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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어르신·장애인 지원 사업 등에 9억1천6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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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 소아암 환아돕기 위한 장발 등 직원들의 선행도 소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 포스코 제공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기부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을 맞아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를 전개하고 기부금 9억1천600만원을 전달했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 기부금은 15일 전달됐다. 기부처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3만2천명이 11월 8일부터 한 달 간 의견을 모은 결과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으로 정해졌다.

특히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도 집중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재단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선행도 소개했다.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유선영 대리는 지난 11월 백혈병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고, 2연주공장의 김현조 사원은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불치의 병으로 알려졌던 혈액암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비혈연간 기증이 가능한 확률이 0.005%로 지극히 낮은데다 이식에도 3일간의 입원기간이 필요해 기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선영 대리는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오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되었고 4년 전 신청한 기부의 뜻을 드디어 이뤄냈다"며 "기증의사를 밝히고도 10년 이상을 기다리는 경우도 많은데 뜻을 4년만에 이루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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