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르문학의 거장 반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신작 북토크 행사인 '언니네 책다방'이 오는 21일 오후 7시 포항 문학전문서점 책방 '수북'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정 작가의 최근작 '고통에 관하여'(2023년 작)을 쓰게 된 배경과 이 작품을 통해 독자와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작가 본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정 작가는 단편모음집 '저주토끼'로 지난해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죽은 자의 꿈', '붉은 칼', '그녀를 만나다',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등을 발표하며 한국 장르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8월 포항 출신 남편과 결혼해 현재는 포항 남구에 거주하며 꾸준히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한편, '언니네 책다방'은 2019년부터 매달 포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초청해 지역 작가를 응원하고 지역민에게도 문학 향유의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오프라인 북콘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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