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1일 289농가에 4억원에 달하는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는 기존 선택형 직불금 중 하나인 논활용(논 이모작) 직불제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동절기 논에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하절기에는 벼 대신 가루쌀(분질미)·논콩·하계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는 전략작물직불금을 받는다.
겨울철 밀·조사료를 재배하면 1ha당 50만원, 여름철 논콩·가루쌀 재배는 1ha당 100만원, 여름 조사료는 1ha당 430만원을 지급한다. 동·하절기 작물로 이모작을 할 경우 1ha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농지 소재지에 있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과 현장 이행점검 등을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잦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계 전략작물의 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했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작물직불금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으로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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