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7개 지역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원예부문 산지유통에 전문화된 '영천시 조합 공동사업법인'(이하 영천시조공법인)을 설립한다.
농산물 유통 마케팅에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하면서 안정적 수익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농협 영천시지부에 따르면 21일 창립총회를 가진 영천시조공법인은 영천시의 원예산업 5개년 발전계획에 맞춰 올해 5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설립 인가를 거쳐 내년 4월쯤 본격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천·금호·임고·화산·북안·신녕·고경농협과 능금농협 영천지점이 공동 참여해 각 지역농협에 분산된 산지유통시설과 판매사업을 통합해 규모화하고 품목 다변화를 유도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시장 교섭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영천시와 농협 영천시지부, 지역농협은 올해 ▷스타영천과일 포장재 지원사업(13억5천만원) ▷별빛한우 브랜드육성사업(6억5천만원) ▷수출경쟁력 제고사업(1억3천만원) 등 25억7천만원 규모의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지원했다.
영천시조공법인 설립추진위원장인 김천덕 금호농협 조합장은 "영천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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