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권익위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전국 지방공사공단 중 최초 1등급 사례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천명과 내부 공직자 6만7천명 등 222만4천 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올해 '청렴 노력도', 부패 사건이 발생한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서 산정했다.
지방공사공단 39곳 중에서는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1등급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 17곳과 공기업 32곳 중에서도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등급을 받았다.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청렴체감도는 전년도(5등급)에 비해 4단계나 올라간 1등급을 받아 공사 창립 이래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권익위는 올해 공공기관 498곳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0.5점으로 전년 81.2점 대비 0.07점 떨어져 다소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개발공사가 역대 최초로 1등급을 달성하면서 그 성과도 돋보이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2021년 이재혁 사장 취임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청렴 운동을 추진 중이다.
주요 성과로는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시행 ▷전 직원(직계 존비속 포함) 사업지구 내 부동산 소유 전수조사 시행 ▷자체 및 외부감사의 반복 취약분야 개선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를 위한 안심변호사 제도 운영 ▷GBDC 토크 콘서트, 청렴 골든벨, 갑질근절 GBDC 행위규범 등 다양한 소통 강화 ▷기관장의 솔선수범 참여 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사공단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쾌거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해 청렴한 자세로 일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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