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달 2일 대구를 찾는다. 대구 뿐 아니라 전국 시도당 신년 행사에 참석하며 새해 첫주부터 전국을 도는 광폭 행보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같은날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의 합동 신년 인사회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후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은 후 처음 윤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것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하겠다고 한 만큼 총선이 열리는 해를 맞아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한 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에는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 5일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참석이 예정돼 있다.
1월 둘째주인 8일에는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광주에서는 통합과 외연 확장과 관련한 메시지를 각각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위원장이 각 시도당 행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당협위원장 등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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