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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김민석 "윤석열 술익었고 한동훈 설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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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연합뉴스

"형(윤석열 대통령)은 술익었고 동생(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익었다."

더불어민주당의 3선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민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술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지난 27일 김 의원은 SNS에 한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퇴임사를 겨냥해 "오천만의 언어가 그리 가볍고 독할까요? 설익게 아시네요. 형은 술익었고 아우는 설익었다"고 적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3일 진보 성향 단체가 주최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형수(김건희 여사)를 지키러 나왔다"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지키고, 알아서 짖는 것. 그것이 개들의 맹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24일엔 "검찰 독재 세력의 세대교체론은 박정희, 전두환과 어용 언론이 이미 써먹은 낡은 수법"이라며 "민주당의 중진, 586, 초재선을 막론하고 견지해야 할 진짜 방향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부·여당 뿐만 아니라,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속어를 쓰며 비판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과제인 '윤석열-한동훈 심판'을 흔드는 이낙연 신당론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쿠라는 벚꽃의 일본어로, 정치권에선 야합 또는 변절한 정치인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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