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천시열 제24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천 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50여년간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다"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뚝심과 집념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안전, 원가절감, 기술개발, 조직문화 등 네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천 소장은 가장 먼저 "제철소에 안전문화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제품 판매가 하락과 연료 가격 상승에 대비해 데이터 기반의 설비관리와 혁신적인 조업기술을 개발하고, 고효율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기술개발 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내부조직에 대해선 "상호간 인정과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분위기를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천 소장은 "자본도 자원도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의 성공 이면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며 "포항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은 포항제철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천 소장은 지난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도금부, 자동차강판가공부 공장장을 거쳤으며, 광양제철소 도금부장, 포스코 생산전략실장, 생산기술전략실장,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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