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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광주에 존경과 고마움…호남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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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 텃밭인 광주를 방문하고 "우리 당은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원들을 향해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냐"고 묻고 "광주는 중요한 도시다.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라며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자. 우리가 이곳을 더 잘 살게 해드려서 과거 정권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을 챙겨드리자"고 말했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여러분이 대단한 것"이라며 "그렇지만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한 번 같이 가보자"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저는 며칠 뒤 토요일(1월 6일)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하겠다. 같이 가시죠"라고 했다.

그는 "광주를 상징하는 1980년에 저는 유치원생이었다"며 "저와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 대해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에서 지켜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부채의식이나 죄책감보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야말로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의식을 가지는 것을 더 강하게 해준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며 "제가 하기 싫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 어쩌면 당장 저희에게 전폭적인 표를 몰아주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저는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는 호남의 동료시민들 미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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