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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드론부대 지휘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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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는 "암살 시도 없어" 부인

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키르베트 셀름에서 열린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의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이 반(反)이스라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8일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알타윌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키르베트 셀름에서 열린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의 장례식에서 추모객들이 반(反)이스라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8일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알타윌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연합뉴스

하마스를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이스라엘 공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공군부대 지휘관 알리 호세인 부르지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다.

하가리 소장은 "그는 폭발물과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군을 상대로 한 작전을 수십 차례 지휘했고, 오늘 이스라엘 북부군 사령부 공격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부르지 지휘관 암살과 관련한 이스라엘 측 주장을 부인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이날 "다수의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에 있는 적군의 북부사령부 지휘 본부를 공격했다"며 "이는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도 무인기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무인기가 발사된 레바논 남부 지역에 반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로 레바논에서 130여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포함해 18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에서도 9명의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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