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략 지역 청년·여성 우선 공천' '정치 신인 가산점 기준' 등 주요 공천룰을 사실상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한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 사무총장은 "총선기획단은 후보자의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하게 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 검증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는 등 검증기준 강화를 제안했다"며 "선출직 공직자 평가 시 페널티 강화도 제안해 공천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불출마 선거구 등 전략 선거구에 청년·여성 우선 공천을 제안하고, 정치신인 가산점 적용 기준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에서 제안한 이 같은 내용은 12일에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로 이첩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조 사무총장은 "어제(10일) 이재명 대표가 퇴원한 만큼 지도부 중심으로 단합해 차질 없이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며 "민주·미래·희망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를 선포하고 민생체감형 공약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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