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하·백세주·백화수복 출고가 96∼240원 내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세청, 11일 국산 발효주·기타 주류 기준판매비율 결정
백세주 등 약주 20.4%, 과실주 21.3%, 청주는 23.2%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연합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청하·백세주·백화수복 등 차례를 지낼 때 사용하는 국산 발효주 과세표준이 줄면서 소비자 판매가격이 최대 5.8%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11일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판매비율은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판매 이윤과 유통비를 고려해 차감해 주는 비율이다. 기준판매비율이 클수록 과세표준이 줄어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주종별 기준판매비율은 백세주 등 약주 20.4%, 와인·복분자 등 과실주 21.3%, 백화수복·청하 등 청주 23.2%다. 발포맥주 등을 포함한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은 18.1%로 정했다.

국세청은 고시 개정 행정예고를 거쳐 내달 1일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면 청하 출고가(1천669원)는 96원(5.8%), 백세주 출고가(3천113원)는 146원(4.7%)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수복 출고가(4천196원)는 242원(5.8%) 인하된다.

아울러 국세청은 국산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9.2%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공장 반출가가 8천만원인 캠핑카의 소비자 가격은 53만원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카 기준판매 비율은 오는 4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된다.

국세청이 11일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했다. 주종별 비율은 백세주 등 약주 20.4%, 와인·복분자 등 과실주 21.3%, 백화수복·청하 등 청주 23.2%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11일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했다. 주종별 비율은 백세주 등 약주 20.4%, 와인·복분자 등 과실주 21.3%, 백화수복·청하 등 청주 23.2%다. 국세청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