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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 기준은 '친명'인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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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 12일 논평…"국민 상식·눈높이 맞는지 우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2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2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선 후보 검증 기준이 친명(친이재명)이냐'고 지적했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총선마저도 '친명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며 "어제 발표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일부 후보자 면면을 보면 과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심사인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심사 통과자에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과 뇌물·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노웅래 의원, 1억원대 사기 혐의로 형사재판 중인 인물까지 포함돼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명계 원외 인사들뿐 아니라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자객 공천'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도 통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며 "이쯤되면 심사 기준이 친명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들 지경"이라고 더했다.

그는 "공관위원 일부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대표 지지를 선언했거나 캠프 참여 이력이 있는 등 당 내부에서 제기됐던 불공정한 공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아전인수식 이중적 잣대로 국민 선택을 받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성 비위를 두고 당 공식 기구 논의가 아닌 이 대표 측근과 징계 수위 대화를 주고받는 등 '사당화' 논란마저 커지고 있다"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 같은 정치 종식'을 외쳤던 이 대표이지만 정작 당 내부 분열과 갈등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현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민주당을 향한 국민 목소리를 뼈아프게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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