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궁의 메카 예천' 국내외 각급 양궁팀 동계훈련지로 픽

2~3월 전국 각지 중학교 양궁팀 예천서 훈련할 예정
3월 일본대표팀 등 70여 명 훈련 돌입

예천진호국제양궁에서 예천군청 양궁팀과 울산대 양궁팀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진호국제양궁에서 예천군청 양궁팀과 울산대 양궁팀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이 '양궁의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각급 양궁팀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6일부터 경주 서라벌여중 양궁팀 7명(지도자 1명, 선수 6명)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훈련을 시작했다. 8일부터는 울산대학교 양궁팀 4명(지도자 1명, 선수 3명)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3월까지 경북체육중, 대전 대청중, 부천 부일중 등 전국 각지 중학교 양궁팀이 예천을 찾아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외국에서도 예천을 동계훈련지로 낙점한 곳이 적잖다.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여드레 동안 일본 양궁대표선수와 긴키대학교 선수로 구성된 일본 전지훈련팀 70여 명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예천이 이렇듯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주목 받는 것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총감독을 지낸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문형철 감독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코치로부터 체계적이고 우수한 양궁 기술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 양궁슈팅시설 등 훈련 인프라를 갖춰서다.

양궁 훈련 우수 인프라를 두루 갖춘 예천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양궁팀의 훈련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을 찾는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최상의 훈련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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