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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드론 공격…"군수 산업 단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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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40발 중 8발 격추…20발 이상은 전자전으로 무력화"

러 공습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건물. AFP=연합뉴스
러 공습으로 불타는 우크라이나 건물. AFP=연합뉴스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밤새 미사일 37기, 드론 3대를 발사했으며 이중 미사일 8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낮은 격추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사일·드론 공습을 방어할 방공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서방의 지원을 거듭 호소한 바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파 교란 등 전자전을 병행한 결과, 격추되지 않은 무기 중 20개 이상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이번 공습이 성공적이었다며 모든 표적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우크라이나 군수 산업 단지에 대한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탄, 화약, 드론을 생산하는 곳을 목표로 했다"며 "지정된 모든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북부 수미 지역에서 민간인 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의 주지사는 공습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 경찰은 추락한 미사일로 땅이 크게 패인 사진을 게시했다.

경찰은 "적 미사일의 파편이 민가 여러 채와 비주거용 건물에 피해를 줬고, 한 건물은 사실상 파괴됐다"며 "다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개 한 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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