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올해 공연 라인업, 세계적 아티스트로 꽉 채워

양인모·임윤찬·마리아 조앙 피레스·아르세니 문·막심 벤게로프
국내외 공연장 및 오케스트라 교류 통해 글로벌 문화협력
"우수한 지역 예술인 발굴 및 지속적 지원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공연 라인업과 계획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와 국내 및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국내·외 클래식 공연장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무대 진출도 도모한다.

올해 가장 주목할 시리즈는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는 '2024년 명연주 시리즈'다. 포문을 여는 것은 오는 3월 9일 펼쳐지는 '양인모&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양인모'와 세계 최고의 현악 사운드를 추구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고전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최고의 현악 앙상블을 선사한다.

솔리스트의 명품 리사이틀도 준비돼있다. ▷4월 7일, 21세기 최고의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5월 30일, 2017 루빈스타인 콩쿠르와 2023 부소니 콩쿠르 우승 차지한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 ▷6월 12일, 피아니스트 임윤찬 ▷9월 27일, 세계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현재'를 조명해보는 클래식 토크쇼인 '아티스트 나우(Artist NOW) 시리즈(9회)',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인 '클래식 온(Classic ON) 시리즈(월 2회씩)'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이외에도 국내외 공연장과 오케스트라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 협력도 추진한다. 먼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약을 통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우수 단원들은 해외 무대로 진출시킨다.

또 국내 클래식 공연장들과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슈박스 시리즈'를 통해 공연예술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타도시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한 지역 예술인 발굴과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한 움직임도 가져간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들의 기회 창출을 위해 직접 창단하고 운영한 'WOS 비르투오소챔버'를 올해 재탄생시켜, 그들이 무대에 설 자리를 마련한다.

공연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인터파크에서 다음 달 6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2024년은 세계와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텐츠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우수 공연장 및 단체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 것이다"며"올해에도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 대구콘서트하우스제공.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 대구콘서트하우스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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