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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내일부터 국제선 승객 몸무게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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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비상구가 당시 비상개폐되며 파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 비상착륙한 아시아나 비행기의 비상구가 당시 비상개폐되며 파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과 함께 승객들의 몸무게까지 측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 게이트에서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측정을 원하지 않을 경우 거부할 수 있다.

측정은 착용한 의류와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의 무게를 모두 함께 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측정값은 익명으로 수집되고 '승객 표준 중량'을 얻기 위한 평균 산출 작업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측정하는 자료와 2월 6일~3월 31일 인천공항 국제선 게이트에서 측정하는 자료를 종합해 승객 표준 중량을 도출할 계획이다.

승객 표준 중량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이 최소 5년마다 또는 필요시 측정한다.

표준 중량은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균형을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10년대 후반 한 국내 항공사의 측정 결과 '국제선 성인 동계' 기준 승객 표준 중량은 약 80kg로 나타났다. 국내선 하계 기준은 74kg이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선 승객 약 5천명을 대상으로 무게를 잰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월 각각 표준 중량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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