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서 '교촌치킨 1호점' 일대 관광 명소화 본격 추진…K-푸드 성지 조성

오는 9월 런칭 목표로 사업 진행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미디어 월, 포토존, 조형물 등 조성
지역 특산물 활용 및 1호점 특화 메뉴 개발, 구미관광시티투어 '교촌 1호점' 연계 등도 예정

구미시는 교촌에프앤비㈜와 교촌 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지역사업 활성화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장호 구미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교촌에프앤비㈜와 교촌 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지역사업 활성화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장호 구미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구미시 제공

교촌 1호점을 중심으로 구미 관광 명소화 사업(매일신문 2023년 11월 23일 보도)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구미 대표 프랜차이즈인 교촌에프앤비㈜의 투자로 공단 도시 구미가 문화 도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함께 나온다.

구미시는 교촌에프앤비㈜와 교촌 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지역 사업 활성화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미시는 총 18억원(교촌에프앤비㈜ 13억원, 시 5억원)을 투입해 구미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한다.

해당 사업은 공공디자인과 거리에 1991년부터 시작된 교촌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를 입힐 예정이며, 오는 9월 론칭을 목표로 한다.

'교촌 거리'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 사업도 추진된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교촌에프앤비㈜는 지역 상생을 강조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구미관광시티투어 '교촌 1호점' 연계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포츠 활동, 장학기금, 지역 축제 등 지역 사업 활성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로컬크리에이터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교촌 1호점만의 특별한 인테리어와 특화메뉴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가 된 교촌에서 교촌 통닭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펼쳐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거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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