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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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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선관위, 25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실시
강호동 후보 781표·62.7% 득표…투표율 99.4% 기록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농협중앙회 제공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61) 율곡농협 조합장이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조합장이 유효표 1천245표 중 781표(62.7%)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강호동 조합장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조덕현(67) 동천안농협 조합장은 464표(37.2%)를 받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선거를 진행했다. 후보 소견 발표에 이어 오후 3시쯤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후 5시부터 1, 2위를 차지한 강호동 조합장과 조덕현 조합장이 결선을 벌였다.

선거 투표율은 99.4%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국 조합장 1천111명이 선거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부가의결권 도입으로 조합원 수가 3천명 미만인 조합에는 1표, 조합원 수 3천명 이상인 조합에는 2표가 주어져 행사할 수 있는 총 투표수는 1천252표였다.

앞서 강호동·조덕현 조합장 외에도 ▷황성보(69) 동창원농협 조합장 ▷임명택(68)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68)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64)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60) 전 국회의원(고양시을) 예비후보가 후보로 등록해 모두 7명이 경쟁을 벌였다.

신임 회장으로 뽑힌 강호동 조합장은 합천 출생으로 경북대를 중퇴했다. 5선 조합장으로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사,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 회장 등도 역임했다.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 4년간 전국 농협 조합원 206만명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약으로는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및 수익창출 다변화 ▷무이자 자금 20조원 조성 ▷유통손실보전자금 지원한도 증액 ▷중앙회 출자배당률 상향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강 조합장은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중앙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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