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 한 방울도 아껴 쓰자"…유출 지하수 이용 시 '하수 사용료 감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하철·터널 등 공사 시 유출 지하수 발생…사용 후 배출 때 하수 사용료 감면

대구시의회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의회 전경. 매일신문 DB
하병문 대구시의원(대구 북구4)
하병문 대구시의원(대구 북구4)

도시철도나 터널 등을 개발할 때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유출 지하수를 용수로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의 대구시의회 조례안이 발의됐다.

26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하병문 시의원(대구 북구4)은 대구시 내 유출 지하수 이용 시설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 근거를 마련한 '대구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높은 인구밀도로 1인당 강수량이 세계 평균(2만2천96㎡/년)의 12%(2천705㎡/년)에 불과해 대구를 비롯한 지자체들도 각종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지하수법' 개정으로 도시철도나 터널 공사 중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양질의 유출 지하수 이용에 대한 지자체의 행정적·기술적 지원이나 하수도 사용료 경감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대구시의회도 관련 조례안을 내놓게 됐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유출 지하수를 소방·청소·조경·공사·화장실·냉난방용 등으로 이용 후 배출할 경우 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근거를 담았다.

하 시의원은 "유출 지하수는 양질의 수질이지만 그간 활용되지 못하고 흘려보냈다"며 "유출 지하수의 미래 가치를 창출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도시 물순환 체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