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랜드썬, 독립유공자 후손에 '희망나눔태양광' 무상 설치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 탄생…20년간 전기요금 절감

그랜드썬 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정영자(왼쪽 세 번째) 어르신의 댁에 무상으로 3kW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그랜드썬]
그랜드썬 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 정영자(왼쪽 세 번째) 어르신의 댁에 무상으로 3kW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그랜드썬]

태양광기업 그랜드썬은 지난 24일 독립유공자(후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를 완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독립유공자(후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보훈의 메시지를 전하는 후원사업이다.

그랜드썬봉사단은 무상으로 3㎾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태양광발전으로 향후 20년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1호는 울산 울주군 독립유공자 '정태원(1869~1953, 대통령 표창)'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해 설치됐다.

정태원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2일 경남 울산군 언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돼 태(笞) 90도(度)를 받았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2010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정영자 독립유공자 후손은 "독립운동을 전개한 조상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있다"며 "태극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기도 없이 몸을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지금도 언제나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말했다.

그랜드썬봉사단은 러브하우스 1호를 시작으로 매달 전국의 독립유공자(후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무상설치를 진행한다. 올해 1년간 24호 태양광 헌정을 목표로 선(SUN)한 영향력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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