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고자 도청 신도시 일대 주민과 공무원들 차량을 무상 점검해 준다.
31일 경북도는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임무근, 이하 전문정비조합)이 내달 2일 경북도청 야외주차장에서 설 명절 귀성객 차량 무상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전문정비조합 소속 30여 정비 인력이 도청 신도시 주민과 경북도청 직원 소유 차량 약 1천 대를 살펴본다. 배터리, 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등 13개 항목의 점검표를 근거로 진행한다.
교체가 필요한 윈도우 브러쉬(와이퍼)나 전구류 등은 무상 교환을, 보충이 필요한 오일류(엔진, 미션, 브레이크)는 무상보충을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법인차와 영업용, 화물차, 수입차 등은 일부 제한한다.
도내 1천294개 회원사로 구성된 전문정비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포항과 구미, 경산 등 3개 시군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했다. 이보다 앞선 같은 해 7월에는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4개 시군에서 '수해 피해지역 자동차 무상점검'을 했다.
조합은 포항 힌남노 태풍,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공익‧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건전한 자동차 정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술 발전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정비 수요가 늘어난 데 대응, 전문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자 영남이공대학교에서 5년간 총 300명을 교육‧양성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문 정비조합 회원들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무상 안전 점검 시행으로 도민들의 설 연휴 귀성길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내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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