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31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는 대학은 5년간 최대 1천억원을 지원받고 규제 혁신이 우선 적용되는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지난해에 제시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성과관리 등 사업 기본방향의 큰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안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평가는 지난해처럼 1차 '예비지정' 평가와 2차 '본지정' 평가로 진행되면 각 대학은 단독 신청이나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학교법인이 다른 대학 2곳 이상이 단일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춘 '연합대학' 형태를 갖춘다면, 사업 신청에 나설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또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한 뒤 본지정에 탈락한 대학은 신청 당시 제출한 계획의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올해는 예비지정 지위가 인정되면서 올해는 예비지정 대학으로 최대 20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예비 지정평가 과정에서 정부는 모든 신청 대학을 상대로 대면평가를 진행하며, 최근 3년간 추진한 주요 혁신 실적을 참고자료로 낼 수 있다. 평가 과정에서는 혁신안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는지,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혁신적인지 등이 중점 평가될 전망이다.
사업 신청에 나서는 대학은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하면된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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