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외적 성장·내적 견실함 조화 속에 '군민중심 행복성주'에 가속도

본예산·참외조수입 각 6천억원, 청렴도 2년 연속 2등급…“성주~대구 고속도 예타 통과에 올인”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달성군 추경호 국회의원(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달성군 추경호 국회의원(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본예산 6천억원, 성주참외 조수입 6천억원의 규모적 성장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의 내부적 견실함을 바탕으로 '군민중심 행복성주'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6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본예산 6천210억원을 편성해 5년 전 4천106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여기에는 각종 공모사업 성과가 바탕이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 112억원과 농촌협약사업 35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22억원 등이 예산 증가를 이끌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 초전면 어울림복합타운 건립 등이 뒤를 받치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성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여기에 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성주군이 다섯 번째 도전하는 사업인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과 협조를 강화하는 등 막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미 성주~대구 국도 6차선 확장과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는 확정된 터라 이 도로까지 만들어지면 성주는 '2고속도로 1철도'의 명실상부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성주읍 도심 도시재생 뉴딜 1, 2단계 사업과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 등은 정주여건 개선과 군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읍 승격 45년의 성주읍 도심은 창의문화센터 등 도시재생 1단계 사업에 이어 건강문화캠퍼스 준공,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 별의별 문화마당 등 2단계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도가 확 바뀌고 있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은 하천정비와 더불어 달빛마당, 수변문화공원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성밖숲과 함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성주군 예산 및 성주참외 조수입 추이. 자료 성주군
성주군 예산 및 성주참외 조수입 추이. 자료 성주군

성주참외 조수입은 5년 전 4천286억원에서 지난해는 40% 증가한 6천1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조수입 6천억원 시대를 확고히 다지고, 성주형 스마트팜 확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기 투입 등으로 부자농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초 비상품농산물자원화센터 운영으로 성주참외 저급과 문제를 해결해 농가소득 증대와 명품 성주참외 이미지를 확고하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하기 좋은 성주를 위해 성주3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성주혁신지원센터 운영 등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도농복합 경제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이병환 성주군수가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천혜의 관광자원 가야산과 성주호를 품은 성주는 전국 군지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되면서 관광산업 발전도 기대한다. 가야산은 50여 년 만에 가천 법전리~칠불봉 구간 탐방로가 열려 성주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게 됐다. 성주호 일대 관광지 지정과 보도교 설치,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 등으로 성주 서부권역은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와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모든 성과는 군민의 이해와 격려, 성주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사심 없이 일해준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면서 "올해는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보고, 그 결실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군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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