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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산단, 건설기계 장비 대금 체불 문제로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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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업체 체불액 6억원, 시행사측 “설명절 이전 2억원 우선 지급, 나머지 3월 중 해결할 것”

영천 A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 매일신문DB
영천 A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 매일신문DB

경북 영천 A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이 건설기계 장비 대금 체불 문제로 말썽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곳 시행사인 B사는 현장공사에 참여중인 10여개 건설기계 업체의 장비 임차비 등을 지난해 8월부터 주지 않아 최근 6개월간 체불액만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은 건설기계 정비대와 유류대, 인부 임금 등이 밀려 도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조기 지급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 업체 대표는 "작년 말부터 밀려드는 각종 경비 정산 비용을 지인 등을 동원해 겨우 막았는데 설명절을 앞두고도 정산이 이뤄지지 않아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걱정했다.

문제가 커지자 B사는 지난 2일 해당 업체들과 만나 체불액 6억원 중 2억원을 설 명절 이전에 먼저 주고 나머지 잔액은 3월 중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B사 관계자는 "공사비와 자재값은 물론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발생한 일시적 자금난 문제일 뿐이다"면서 "신탁사 예치금 2억원으로 시급한 체불액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추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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