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북 영주시민의 나눔 열기는 뜨거웠다.
경북 영주시가 지난 1월말 종료한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가 112.9℃(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천300만원이 증가한 9억800만원을 모금, 목표액 대비 1억3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온 어린이부터 폐지를 팔아 기부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결과로 분석된다.
모금한 성금 8억3천700만원과 성품 7천100만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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