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주맨 초고속 승진의 진짜 이유 "자극 주기 위해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14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14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홍보맨이 들려주는 SNS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를 알리는 데 일등공신인 김선태(36) 주무관의 초고속 승진 이유를 직접 밝혔다.

조 시장은 7일 유튜브 채널 '충주씨'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그 친구가 예뻐서 시킨 건 아니고, 더 부려 먹으려고 (승진시켰다)"며 "그 친구는 모르게 하라"고 농담했다.

이어 "아이디어 사업은 고갈된다. 자극을 주기 위해 (승진시켰다)"며 "승진하면 2~3년은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에서 홍보맨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 채널에서 편집부터 촬영과 기획, 섭외, 출연 등을 모두 담당한다. 그의 노력 덕분에 '충TV'는 최근 6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 수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김 주무관은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 승진했다. 통상 행정 9급 공무원이 6급으로 승진하려면 15년 정도가 걸리는데,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초고속 승진한 셈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