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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의 변화, '스팸'에서 '건강'으로…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본 트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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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강원 남춘천역 인근에서 선물 꾸러미를 든 출향인과 시민들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강원 남춘천역 인근에서 선물 꾸러미를 든 출향인과 시민들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집계한 인기 검색어 리스트에서 '스팸'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의 인기 검색어에서 '스팸'은 1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는 '선물세트'가 4위, '한복'이 6위로 명절과 관련된 품목이 상위권에 오른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설 연휴 직전과 추석 연휴 직전에 각각 4위와 7위로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던 스팸의 이러한 하락세는 선물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선물세트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스팸이 관심사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득이 줄어들고, 설 명절 선물에도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 백화점 선물코너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선물이 저렴한 가격에 나오고 있어 굳이 스팸을 선택할 이유가 사라졌다"며 "또 스팸이 걱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의 확산도 커진 탓"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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