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밸류업' 테마가 부각되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저평가 해소 수혜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밸류업 ETF' 순자산은 최근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밸류업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약 4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53.93%, 80.83%, 152.24%를 기록했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 9종 중 수익률 1위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밸류업 정책 수혜 기업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함께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확산되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ETF는 반도체, 자동차, 금융 등 국내 핵심 산업 내 밸류업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총보수는 연 0.008%로 동일 유형 내 최저 수준이며, 월배당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추구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저평가 매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월배당 구조를 통해 현금흐름까지 제공하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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