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과급 0' 뿔난 삼성전자 직원들…노조 가입 한 달 새 급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체험공간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S24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체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에서 작년 성과급을 둘러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 조합원은 지난 5일 기준 1만6천600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12만명)의 약 14%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해 9천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성과급 예상 지급률이 공지된 지난해 12월 말에 처음 1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한 달여 만에 66%가량 늘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내 게시판 '나우톡'에는 노조 가입 인증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노조 가입이 급증한 것은 성과급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다.

반도체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의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은 연봉의 0%로 결정됐다.

DS부문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도 작년 하반기 기준 평균 월 기본급의 12.5%로 상반기(25%)의 반토막 수준이다. DS부문 내에서도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는 0%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은 거의 매년 OPI로 최대치인 연봉의 50%를 받아왔다. TAI는 2022년 상반기에 최대치인 100%, 하반기에 50%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최악의 반도체 불황을 맞으면서 DS부문 연간 적자는 15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특히 경쟁사 SK하이닉스의 격려금 지급 소식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더욱 불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한파와 대규모 적자 등 비슷한 상황이었음에도 직원들에게 1인당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열린 삼성전자 임직원 소통 행사 '위톡'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자리해 소통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이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면서 여야 경쟁의 균형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컷오프된 ...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상가 재건축이 10년 만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조합의 정기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이 가결되었다. 이 계...
강원 양양군 소속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한 '계엄령 놀이'로 괴롭힘과 폭행을 일삼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이란 군부는 걸프해역과 홍해 등 주요 해상 항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