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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5일 전국 궐기대회…응급전문의 "경험하지 못한 저항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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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협회장,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지난달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필수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협회장,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지난달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연다.

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고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했다. 의협의 집단행동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맡게 됐다.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이들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사들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비대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국에서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자발적인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라"면서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전문가로 인정하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며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사직하는 이유는 오만하고 무지한 정부의 잘못된 응급의료 정책 때문"이라며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의과대학생들과 전공의협회를 적극 지지하며 만약 단 1명의 희생자라도 발생한다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전체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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