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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단체, 집행부 사퇴·비대위 전환…파업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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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증원 반대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증원 반대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전공의협)가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협은 13일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통해 "지난 12일 진행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 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이사, 국원 전원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대한 건'에 대해 참석한 194단위 중 찬성 175단위, 기권 19단위로 가결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단 회장을 제외한 부회장 박명준, 정책이사 고현석, 정책이사 오연우, 정책이사 이혜주, 수련이사 최세진, 복지이사 김경중, 대외협력이사 김민수를 비롯한 국원 전원이 사퇴하고 이날부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전공의협은 4시간 넘게 진행한 밤샘 토론을 통해 파업 돌입 여부와 방식 등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전공의들이 휴가를 내는 방식으로 진료 현장을 이탈하거나, 이달 말 사직서를 내는 방식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 진료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편 선배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도 의대 증원 결정이 발표된 6일 이필수 의협회장이 즉각 사퇴를 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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