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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울본부 보안구멍 제재

검사지적사항표 발급

한울원자력본부. 매일신문DB
한울원자력본부. 매일신문DB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사건(매일신문 1월 22, 24일, 2월 7일)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제재를 가했다.

13일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본부의 보안 허점 및 사건 축소 행위에 대해 제재 내용이 담긴 '검사지적사항표'를 발급했다.

검사지적사항표는 한울본부에 대한 일종의 제재로 보안위반에 대한 사항 등이 기재돼 있으며 해당 내용은 보안상 비밀문서로 분류돼 구체적인 부분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 원안위 설명이다.

한편 한울본부는 지난 3일 신한울3, 4호기 건설 시공업체로 선정된 현대건설 직원들이 전자기기(노트북)를 무단으로 반입한 사실을 지난 달 3일 뒤늦게 보안점검을 통해 적발해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원안위에 제 때 보고 조차 하지 않아 축소하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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