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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회장 숏리스트 발표, 권광석·김옥찬·황병우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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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회추위, 14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 3명 확정, 발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김옥찬 전 KB금융 사장·황병우 대구은행장

왼쪽부터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매일신문DB
왼쪽부터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매일신문DB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확정했다. 권광석(61) 전 우리은행장과 김옥찬(68)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57) 현 DGB대구은행장(가나다 순) 등 3명이다.

DGB금융지주는 1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개최하고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숏리스트 발표는 지난해 9월 DGB금융이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지 5개월 만이다.

회추위는 지난달 19일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한 이후 4주 동안 이들을 대상으로 ▷회추위 위원 인터뷰 ▷금융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행동면접(B.E.I) 평가 ▷외부 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는 회추위 위원과 외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 3명은 앞으로 2주 동안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프로그램'과 '사업계획·비전 발표' 절차를 통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검증받는다. 후보자가 그룹 비전과 중장기 전략, 실천 과정 등을 제시하면 이를 회추위 위원들이 평가한다.

회추위는 이달 말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실상 회장 내정자인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를 거쳐 다음 달 주주 총회에서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 받는다.

한편 DGB금융은 롱리스트 선정 당시 공정성을 해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과 후보군의 명예를 고려해 후보자 면면을 비공개했으나 이번에는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명단을 공개했다. 또 후보 선정 과정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검증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추위 관계자는 "남은 경영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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