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울진에 출마하겠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영주봉화영양울진)은 16일 경북 영주에서 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울진 당협 선출직 긴급 모임에서 "4·10 총선에서 선거구가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획정되는 것이 유력시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참석자도 "박 의원은 선거구 획정안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그대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향 울진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매일신문이 박 의원 측에 입장을 묻자 "선거구 확정과 관련해 여야 협상이 되지 않으니까 당에서 획정위 안대로 간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며 "고향 출마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공식적인 입장은 며칠 뒤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울진을 제외한 영주와 영양, 봉화의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참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