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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날 '한동훈 살해협박'한 40대 검찰 송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경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경동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당한 날 SNS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1일 제주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제주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9시 38분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은 이 대표 피습사건이 발생한 날이자 한 위원장 광주 방문을 이틀 앞둔 때였다.

A씨의 글을 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제주경찰청은 게시물 작성자 인적 사항을 파악, 광주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광주 광산구 A씨 주거지에서 지난달 3일 오전 5시 25분쯤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범죄가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크며 한 위원장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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