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4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백사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백사장에 뼈 같은 게 있는데 확인해 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그 결과 30㎝ 길이의 뼈를 확인했고, 경찰과 해경은 사람의 정강이 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백사장에서 발견된 뼈의 정확한 DNA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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