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 론칭 3년 맞은 대구로, 소상공인·택시기사·아동 등 시민위한 사회공헌 활동 박차

아동급식 배달 지원·봉사활동·스포츠 대회 등 각종 행사 후원

대구로 임직원이 대구 서구 지역 내 아동센터에 전달하기 위한 300개의 빵을 만들고 있다. 인성데이타 제공.
대구로 임직원이 대구 서구 지역 내 아동센터에 전달하기 위한 300개의 빵을 만들고 있다. 인성데이타 제공.

론칭 3년을 맞은 대구 공공형 배달앱 '대구로'가 소상공인·택시 기사는 물론 지역 아동의 식사 배달료 지원, 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대구로'는 누적 거래액 1천460억원을 달성했다.

대구로는 소상공인과 택시 기사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등 시민을 위한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이다.

대구로가 3년동안 지원한 총 기여금액은 5억원이다. 혜택을 받은 시민만 1만600명에 이른다. 지원 항목별로 살펴보면 ▷아동급식카드 결제 및 배달팁 지원 ▷사회 취약계층 지원봉사활동 ▷아동복지협회 후원 ▷기부금 전달 ▷각종 행사 부스 및 경품 후원 ▷스포츠 대회 운영 및 경품 후원으로 나뉜다.

우선 아동급식카드 결제 및 배달팁 지원은 대구에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그동안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 낙인 효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비대면으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또 1일 최대 결제한도가 존재해 앱 주문 시 배달비가 부담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배달비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 2월 기준 약 6천명의 아동에게 배달비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대구로에는 8천개의 아동급식 사용처 가맹점이 입점했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제한된 사용처로 주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성장기 아동들에게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아동급식 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로 임직원이 기초수급자·독거노인·저소득층을 위해
대구로 임직원이 기초수급자·독거노인·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인성데이타 제공.

이밖에 사회 취약계층 지원봉사활동은 대구로 임직원이 직접 대구 서구 지역 내 아동센터에 약 300개의 빵을 만들어 나눠주는 '사랑의 빵 나눔터'와 기초수급자·독거노인·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도 실시했다.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200만원 상당의 대구 FC 스카이박스티켓 24매와 축구 관람을 위한 간식도 후원했다. 또 2019년 대구 서구 새마을회 기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당시 어려움을 겪은 대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 대구 지역 택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 DTL에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3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생명사랑밤길걷기를 지원했고 2022년 청소년무대예술 페스티벌, MZ 페스티벌 등에도 후원했다. 이밖에 우수한 야구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유소년 야구단, 지역 주민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체육 축구 대회, 생활 체육 배드민턴 대회, 달서구청장기 야구대회, 사회인 야구 대회에도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성데이타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2024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뜻을 함께할 기업을 유치하며 대구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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