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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신입생 입학준비금 받아가세요"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 중·고생 1인당 30만원

예천군청 전경. 매일신문DB
예천군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예천군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1천500여 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초·중·고 입학준비금은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 중·고생 1인당 3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12월 13일까지 언제든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3월 1일 기준 예천에 주민등록(외국인 등록 포함)을 둔 초·중·고교 신입생이다.

3월 입학 이후 각급 학교에서 일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타지로 진학하는 신입생은 학생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청 신도시에 사는 학생 대부분의 주소지는 예천이지만 학교는 안동 소재인 경우가 많아 타지 학교 진학 신입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천으로 전입한 신입생도 오는 1일 이후 다른 시·군에서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았다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4월부터는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에서 학생 또는 학부모 본인 인증 이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도 있다.

군은 서류접수 완료 이후 중복 지원 확인 등 적격 심사를 거쳐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으로 학기 초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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