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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장으로 돌아와달라" 병원장들 연일 복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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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료원장, 세브란스병원장, 삼성서울병원장 호소문 이어져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도래하자 병원장들이 연일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1일 서울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전날인 지난달 29일 밤 소속 전공의들을 향해 "그동안 환자 곁을 지키며 애정을 쏟던 (전공의들의) 마음이 이번 (집단 사직) 상황으로 묻혀버리지 않을까 두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장은 "생명존중의 참의료를 펼치고 싶어 하는 여러분이 의료 현장을 떠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현재 상황에 대해 선배 의사로서, 기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믿고 의지했던 환자분들을 생각해 속히 각자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도 이날 소속 전공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여러분의 의도는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중증·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면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도 이날 전공의, 전임의 2월 재직자, 3월 신규임용자 전원에게 문자를 보내고 "여러분들이 뜻하시는 바 역시 환자를 위한 마음임을 이해한다"며 "이제는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그 마음을 표현해 주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 지난달 28일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로 '서울대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보내고 "이제는 돌아와달라"고 적었다.

대형병원 병원장들이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것을 호소한 첫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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