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잔류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전 부의장은 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이낙연 대표가 임종석 실장에게 전화했을 때도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며 "밤사이에 (결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를 밝힌 상황"이라며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런 결단을 했으니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되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석, 임 전 실장이 가세한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했다"며 "민주연합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면 당명을 바꿀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낙연 대표의 출마 선언 연기와 관련해서는 "이 대표가 광주 출마 (선언을) 시간이 바빠서 연기했겠는가"라며 연기했을 때는 광주와도 뭔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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