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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엽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림프관정맥문합술, 심부전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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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엽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경북대병원 제공
류정엽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경북대병원 제공

최근 림프부종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고 있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이 심부전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5일 류정엽 경북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국제외과저널 2024년 2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류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2007~2021년에 진단받은 림프부종 환자들과 일반 인구를 성별, 연령별 비교하여 총 9만9천4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하고도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지 않은 림프부종 환자보다 30%, 일반 인구보다 20% 심부전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환자, 남성, 정상-비만 BMI 환자에게서 심부전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부종이 없는 일반 인구에 비해서 생존율이 감소했으며,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지 않은 림프부종 환자와 비교해서는 생존율의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림프부종 환자에게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시행하기 전에 필히 심부전의 위험성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고,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환자와 남성, 정상-비만 BMI 환자, 다른 질환으로 인한 심부전의 고위험군인 환자에게 무분별한 림프관정맥문합술을 시행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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