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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장동 변호사' 공천에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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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려고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려고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경선에서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후보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당 안팎으로 잡음이 나온다. 후보 당선 룰 변경부터 탈락 번복 등 논란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를 대놓고 밀어줬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대문갑 경선서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변호사를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앞서 김 변호사는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안희정 성폭력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대신해 후보로 구제되면서 '친명횡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변호사는 이른바 대장동 사건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정진상 씨의 변호를 맡은 인사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지호 전 이재명 당대표비서실 부실장이 경선 기간 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에 여권에서는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등으로 탈락했던 대장동 변호사도 부활시켜 기어코 공천장을 쥐여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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