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역 발전에 필요한 국비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박 시장은 11일 세종시를 방문, 영주 출신 정부 부처 공무원들과 현안을 공유하고 영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영주를 방문한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과 만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국가산단 준공 시기에 맞춰 적기에 추진될 것과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남서 시장을 비롯한 영주시 공무원 15명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 향우 공무원 20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영주댐 준공에 따른 관광 인프라 구축 ▷국도28호선 대체우회도로(적동~상망) 건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중앙부처와 영주시청 공무원 모두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뜻 깊은 자리를 했다"면서 "앞으로 영주발전을 위해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항상 고향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주지역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적극 힘을 실어 달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사업비 422억원(전액 국비)을 투입, 두전교차로(문정동)~국가산단(적서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2.1㎞의 4차로 도로다. 현재 설계비 10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발주 준비 중이다.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영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적서교차로에서 상망교차로까지 6.3㎞를 잇는 시가지 외곽 순환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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