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향긋한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미삼 직거래 장터'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두류정수장에서 열린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산지 소비급감으로 고충을 겪는 미나리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동구 팔공산 일대와 달성군 화원·가창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와 한돈 삼겹살을 시중 가격에 비해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나리와 삼겹살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미삼 체험장'과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한다.
미나리의 경우 공산농협과 화원농협에서 800g 당 9천원에 제공하며, 삼겹살의 경우 대구경북양돈농협이 500g 당 1만원에 제공한다.
미나리는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봄의 전령'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특히 각종 무기질·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중금속 배출로 피를 맑게하는 효능을 지닌 봄 대표 농산물로 알려져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미나리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는 작물이다. 시민들께서 신선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즐기며 행복한 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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