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1] 참을 수 없는 손목 통증 질환에 대해

EBS1 '명의' 3월 15일 오후 9시 55분

70세의 한 여성은 혼자 정육점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길러왔다. 언젠가부터 따끔하고 저린 손의 통증에 고통스러운 날이 많아졌다. 환자의 병명은 손목터널증후군, 국내 환자 70%가 중장년층 여성이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을 경험하며 손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하루에 커피를 500잔씩 만들던 20대 남성은 최근 일을 쉬고 있다. 그동안 커피를 내리고 음료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며 손목에 피로가 쌓였는데, 거기에 더해 지난겨울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때 손목에 큰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통증이 발생하는 곳은 삼각섬유연골로 손목이 흔들리지 않게 받쳐 주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한 해 약 2만 명으로 그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무려 72%일 만큼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20, 30대에게 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을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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