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바 일자리 많은 대학가, 홍대·신촌은 옛말…이제는 '서울교대'

알바 많은 상위 5개 대학, 모두 서울…외식·음료 일자리 공고가 가장 많아

알바몬 제공.
알바몬 제공.

전국 대학가 중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바는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은 올해 1월과 2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빅데이터 140여만 건을 분석해 발표했다.

알바몬이 발표한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도에 따르면, 전국 369개 대학 중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이 등록된 곳은 서울교대였다. 총 3만7천340건의 일자리가 서울교대 주변에서 등록됐다.

2위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였는데 2만3천475건으로 1위인 서울교대와 1만건 이상 차이가 났다.

다음은 ▷서강대학교(2만792건) ▷한양여자대학교(2만775건) ▷숭의여자대학교( 2만201건) 순으로 나타나며, 일자리가 많은 상위 5개 대학가 모두 서울로 확인됐다.

알바몬은 대학가 일자리 구인공고를 업직종별(복수 등록)로도 분석했다. 그 결과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가 전체 공고 중 6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관리·판매(40.0%), 생산·건설·노무(13.8%)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알바몬이 분석한 대학가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1만989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2024년도 최저시급인 9천860원 보다 1천100원 이상 높은 시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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