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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푸드뱅크‧푸드마켓, 지난해 기부 물품 제공 실적 1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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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에 기부시 최대 100% 세제 혜택 받을 수 있어
지난해 긴급 생계위기가구,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1만1천700명 지원

경북도청사. 매일신문DB
경북도청사. 매일신문DB

경상북도의 푸드뱅크‧푸드마켓 기부물품 지원 실적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기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푸드뱅크‧푸드마켓 기부물품 제공 실적이 2019년 73억원, 2020년 81억원, 2021년 85억원, 2022년 94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01억원을 기록했다.

도내에는 광역푸드뱅크 1곳과 기초푸드뱅크 22곳, 푸드마켓 3곳이 저소득층의 결식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푸드뱅크는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기업과 개인에서 기부한 여유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26년째 이어지고 있는 푸드뱅크는 현재까지도 사회복지 물적자원 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난 등 사회 위기가 닥칠 때에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1천58개소와 긴급 생계 위기가구,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1만1천700여 명을 도왔다.

경상북도광역푸드뱅크(경북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푸드뱅크사업의 발전을 위해 잠재적 기부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타지역까지 방문해 물품을 수령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푸드뱅크에 기부 시 최대 100%까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를 희망하면 개인이나 기업은 경상북도광역푸드뱅크(054-843-8550)를 이용하면 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물품지원이 필요한 개인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푸드뱅크‧푸드마켓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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