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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권력으로 재판 뒤집는 조국, 거품 빠질 것"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으로서 첫 공식 메시지로 "이재명·조국 대표는 권력으로 재판을 뒤집는 행위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는 잔치고, 운동경기인데 이번 4월 10일 선거는 이념과 사상이 많이 대립이 돼있다"며 이념 대결 구도를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권력으로 범법행위를 덮으려는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다)"라며 "심지어 권력으로 재판을 뒤집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연 이분들이 행동하는 양심을 하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두 분 본인도 그렇고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말하기도 힘들고 얼굴이 따가워지고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매우 부적절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잘못한 것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또 "저는 대통령실도 그렇고 한동훈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도 저는 100% 지지하고 찬성한다"며 "국민의미래 쪽에서도 호남에 대통령이 나오고 계속 건전한 사상과 건전한 자유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발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가 가까워지면 그 거품이 빠지지 않겠나"라고 일축했다. '거품이라고 보는 건가'라고 묻자 "정말 제대로 그분이 한 행동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에 대해서는 "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캐나다나 호주나 이런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공무원이니까 언제든 돌아와서 조사받을 수 있지 않나"라며 "굉장히 많은 의미를 두는데 감성적인 것(대응)보다, 그분이 어디로 도피할 것도 아니고, 해외로 잠적한건 아니지 않나.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천안함 피격 사건 14주기를 맞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등과 함께 백령도를 찾는다. 이와 관련 인 위원장은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친 귀한 분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고 그 분들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 귀한 것을 전달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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