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부싸움 중 불 붙은 걸로 추정…대구 중구 목조주택서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

27일 대구 중구 동산동 단독주택 화재 발생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7일 대구 중구 동산동 단독주택 화재 발생 현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7일 오전 2시 15분에 대구 중구 동산동에 있는 한 목조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21대와 대원 63명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즉시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에어컨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약 15만원(소방 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집에 살던 남편 A씨(61)와 아내 B씨(51)가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A씨의 과실로 쓰레기봉투에 불이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두고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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